유용한일상

사춘기 자녀와 잘지내는 나만의 방법 5가지.

독사과0 2021. 2. 5. 22:45

『사춘기 자녀와 잘지내는 방법』

영원히 내 품속에만 있을 것 같던 작고 귀여운 자녀도 어느 순간에 커서 사춘기가 되는데요. 사춘기가 되면 몸은 어른처럼 성장함과 동시에 모든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싶어하는데요. 또한 부모와 함께 하기 보다는 친구랑 함께 하고 싶어합니다.

 

저도 점점 멀어져가는 자녀와 어떻게 하면 잘지낼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생각해낸 결론은 친구를 좋아하는 자녀를 위해 친구처럼 생각하고 대하자였습니다.

『함께 쇼핑하기 노하우』

예전에는 아이가 필요한게 있으면 부모가 사주는게 대부분이라면 사춘기때는 용돈을 받아서 자기가 원하는걸 사고 싶어하죠. 하지만 싼거는 그럴수 있는데 비싼건 용돈으로 무리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게 좋은 찬스입니다.

 

쇼핑할때 부모와 친구의 차이가 뭘까요. 그건 부모는 사는 이유를 물어보고 반대를 한다면 친구는 이건 어때 저건 어때하면서 함께 쇼핑을 하죠. 그래서 저도 자녀와 함께 쇼핑할때 절대 이유를 물어보지 않습니다. 또 자녀가 원하는 물건이 어디에 파는지 미리 알아보고 자녀가 고를때 그건 어디어디에 팔더라 정도로 호흥만 해주죠.

『자녀가 좋아하는 게임 하기』

요즘은 스마트폰이 없는 학생이 없을 정도로 대부분의 자녀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데요. 자세히 보니 혼자서 게임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자녀가 좋아하는 게임의 장르를 알아내서 둘이서 함께 할 수 있는 게임기를 구입해서 같이 하고 있습니다.

 

나이를 먹으니 게임도 은근히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녀와 함께 게임도 하고 대화도 하니 관계가 가까워지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함께 보는 예능프로그램』

요즘 아이들은 TV도 보지만 유튜브 등으로 짤을 많이 보던데요. 아이가 좋아하는 TV프로그램 하나를 정해서 다른 일이 있더라도 그 시간에는 꼭 함께 보고있습니다.

 

이렇게 특정 프로그램을 함께 보다보면 대화거리도 생기고 관심도 공유하게 되면서 좋은것 같더라구요.

『실내낚시와 여행하기』

자녀들이 커가면서 가족여행을 함께가고 싶어하지 않는데요. 그래서 자녀가 함께 따라가고 싶어하는 여행지가 뭘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실내낚시를 했는데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여행지도 바다가 가깝고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정해서 여행도 하고 함께 낚시도 하니깐 같은 취미도 생기고 함께할 시간이 많아져 친해지는데 좋은것 같아요.

『'No'라고 대답하지 않기』

자녀가 어떤 결정을 하면 나도 모르게 기존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되'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아지는데요. 부모가 'No'라고 대답하면 할 수록 자녀는 부모에게 물어보지 않습니다.

 

안되라고 답하기 보다는 자녀의 결정을 존중하는 한편 자신의 경험에 다른 선택이나 안좋았던 경험 등을 말하주면 자녀도 이에 호흥하고 또 대화를 이어갈 수 있어 좋습니다. 그냥 반대하면 아무것도 모르면서 반대만 한다고 화만내죠.

 

사춘기 자녀와 잘지내는 법에 대해서 두서없이 적어봤는데요. 가장 중요한건 자녀를 대할때 부모가 아닌 친구처럼 대하고 함께할 시간을 늘리면서 자녀의 생각을 끝까지 들어주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되네요.